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흩어진 하루를 모으다

안농…2024

by 영어 불도저🐕‍🦺 2024. 12. 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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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
늘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에
힘을 얻고, 힐링하고,행복했습니다.

늘 아픈 몸뚱이라 골골거려도
너무 대 놓고,때론 너무도 감쪽 같이
챙겨주던 내 가족들과,내 손가락들
늘 내 좌심방,우심실 안에
넘치는 감사를 한 톨도 빠지지 않도록
담아 두고 있습니다.

내가 떠나 보낼 사람도,
나를 떠나 갈 사람도 ,
언젠가 그 땐 그랬었지..란
마음으로 언젠가 마음 속
묵직한 모래 주머니 다 털어내고
먼 훗날 회상 할 수 있길 바라요.

다름이라고 이해하고 품고 가기엔 너무 비상식적인 그대들을 넓은 마음으로 담아 포용하지 못하는 내 그릇이 작다고 그냥 칩시다. 불도저처럼 성나 버린 내 건강을 위해 말이죠.


나는 돈을 치열하게  좋아하는 줄만 알고 살았는데..막상 2024년 내 노력으로 큰 돈도 벌어보니 이 또한 내 오롯한 행복이..아니라는 걸 알게 해 준
2024년..
눈 흘기며 밉기고 하면서
나를 먼저 생각하게 울림을 줘서 고마워:)

모두 안녕하기를..
2025년 또한 작은 행복에도
미소 지을 수 있는 해가 되기를..

나 또한 그렇게 살아갈게요.
안농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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